朴땐 필라테스 강사, 文땐 디자이너 딸…대통령의 사람들 논란

  • 2년 전
‘지인 찬스’인가, ‘특혜 채용’인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불똥이 대통령실 직원 채용 이슈로 튀었다. 지난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 당시 수행원 4명 중 3명이 과거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근무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김량영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를 제외한 2명은 대통령실에 채용된 직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야당은 영부인 보좌기구인 제2부속실마저 폐지한 상태에서 이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느 부서, 어떤 직급으로 채용됐는지를 밝히라고 공세를 폈다.  
 
대통령실은 코바나컨텐츠 관계자가 대통령실에 채용된 데 대해 “지금의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대통령의 경우에도 가까이 일하는 분들, 편히 일했던 분들이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적인 인연으로 채용했다는 건 어폐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영부인을 모시는 데 있어서 친분이 도움이 된다면 그 부분은 양해가 가능한 부분 아니냐”고 옹호에 나섰다.  
 
실제 대통령실 직원 채용을 둘러싼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에는 김정숙 여사의 단골인 유명 디자이너 딸이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TV조선에 따르면 그는 한ㆍ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3ㆍ1절 100주년 기념식 전야제 등 중요 공식 행사에서 김 여사가 입고 나왔던 옷과 가방, 스카프 등을 제작한 디자이너의 딸로 청와대에 근무하며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했다.  
 
당시 청와대 측은 해당 직원이 총무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0115?cloc=dailymotion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