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하지만 공기질 답답…내일 밤 수도권·영서 비

  • 2년 전
[날씨] 포근하지만 공기질 답답…내일 밤 수도권·영서 비

[앵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밤에는 모처럼 비 예보가 들어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제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이 온통 뿌연 먼지로 가득합니다.

현재 중서부와 남부 곳곳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짙어져있는데요.

이 시각 가장 먼지 농도가 높은 인천은 47㎍/㎥ 으로, 평소의 2배 가량 짙어져있습니다.

중부 서해안과 경기 일부지역은 오전동안 짙은 안개도 껴서 시야가 더욱 답답하겠고요.

낮까지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는 연무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운전 시 차간거리를 넉넉히 유지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현재 서울 6도 보이고 있는데요.

낮에는 20도 안팎까지 올라서는 곳들이 많겠는데요.

서울 18도, 춘천 20도로 평년 기온을 9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큰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구름만 간간히 지나겠고, 오후에는 남부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다만 비의 양이 적어서 그동안의 메마름을 해소해주지는 못하겠는데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경보가 수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 밤부터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휴일인 모레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미세먼지예보 #출근길날씨 #안개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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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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