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실패는 막아야” 安, 내일 尹 후보 유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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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한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언제 유세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모였는데요.

내일 사전투표를 하고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이어서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일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내일 오전 캠프 해단식을 가진 뒤, 오후 2시 30분 경기 이천으로 이동해 윤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하는 겁니다.

오전 11시 10분에는 여의도에서 사전투표도 할 계획입니다.

안 대표는 오늘까지는 단일화 결정에 실망한 당원과 지지자를 달래는데 주력했습니다.

SNS에는 직접 쓴 손편지를 올려 재차 사과했습니다.

안 대표는 "정권교체가 되지 못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금 전 유튜브 방송에서도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유튜브 ‘안철수’)]
“지지해주신 분들께 저는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 그 초심 정말 변함없다는 말씀…”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단일화를 두고 "협박 정치의 결과다", "이면합의의 진상을 밝히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철수쇼를 벌인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단일화가 아니라 전 국민의 손가락을 자르게 만드는 단지화다."

비판 수위를 높이며 단일화에 실망한 안 대표 지지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정기섭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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