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당한 ‘천안함 진수식’…“쇼에 이용될 생각 없다”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의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장현주 변호사

[김종석 앵커]
원래는 최원일 전 함장이나 생존 장병들이 이 진수식에 참석을 하려고 했던 모양이었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전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네. 뭐 기차표까지 예매해놓았다고 하고요. 제가 어제저녁에 이 생존 장병 분과도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해 봤는데. 참 많이 속상하다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이 생존 장병들. 그 누구보다 새로운 천안함 진수식을 기대하고 기다려 왔습니다. 그런데 방심위에서 이 천안함과 관련된 음모론을 퍼뜨린 방송에 대해서 제재하지 않는 결정을 하면서. 물론 해군과 방심위가 다르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만. 생존 장병들이 봤을 때.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음모론을 차단하는 데 도와주지 않고 있다. 방관하고 있다는 판단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리고 군에서도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이 같은 방심위 결정이 있기 전에 목소리를 더 많이 내고. 그래서 방심위가 제대로 된 결정을 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어야 되는데. 그리고 이러한 조치 이후에 방심위를 향해서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냈어야 되는데. 군도 그렇지 않거든요. 매우 소극적으로 이 같은 음모론을 방관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항의의 의미로 참석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불참하는 마음이 어떻게 편할 수 있겠습니까. 하루빨리 해군이다. 방심위다. 책임 소재 나눠서 서로 떠넘기기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정부의 모든 기관이 천안함에 관련된 어떤 음모론에 대해서도 여지를 주지 않는 단호한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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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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