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최고위 ‘보이콧’…“회의 참석 무의미”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설주완 새로운미래 전략기획실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윤수 앵커]
어제 심야 최고위에 참석해서 김우영 위원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이요. 그러더니 오늘 아침에 있었던 최고위원회는 불참했습니다. 성치훈 부의장님. 이것은 무엇입니까? 고민정 최고위원이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겠다. 나도 목소리를 내겠다. 무언가 나도 어떤 행사를 하겠다, 이런 의미로 저희가 받아들이면 될까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아무래도 그 의미를 알고 있기 때문에 고민정 최고가 본인의 불참이 갖는 의미를 모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런 것들이 친문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당내 계속 나오고 있는 잡음, 논란 이런 것들을 너무 그냥 시스템 공천으로 잘되고 있다고만 하지 말고 바로잡고 가자. 어떻게 보면 고민정 의원이 지도부 안에서는 친명이 아닌 유일한 의원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해야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지금 시스템 공천 하에서 모두 문제없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최고 위원 한 명 정도는 저렇게 문제 제기를 하고 논의 테이블에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홍익표 원내대표께서도 그런 역할을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에 대해서 분열이 시작됐다, 무슨 두 리더가 갈등이 시작됐다 이런 식으로 보도되기도 하는데 홍익표 원내대표가 말한 것처럼 갈등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 당에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공천 과정에서 무언가 잡음이 있고 이럴 때 지도부 안에서 이견 갖고 어떤 다른 의견을 대표하는 사람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러한 역할을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 위원이 해주고 계신 것이라고 보고요. 사실 친문과 친명의 갈등 이런 것도 크게 보도가 되고 부각이 됐었는데 최근에 나오고 있는 이 공천 결과들을 보면 친문 인사들도 꽤 많이 단수 공천도 되고 노영민 전 실장도 결국 경선 기회를 부여받고. 지금 사실 하나 남았거든요. 임종석 전 실장입니다. 그것에 대한 문제가 아까 안규백 전력공관위원장이 내일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하니까요. 거기서 내일 좀 발표가 되어서 마무리가 되면 그런 갈등도 마무리되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조금 논란과 다툼이 있었지만 결국 총선 승리를 향해서 힘을 합치는 과정으로 가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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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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