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상가 집단감염...사흘째 2천 명대 확산 / YTN

  • 3년 전
다음 주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꽃 도매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40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전국적으로 2천 명 넘게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상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꽃도매상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40여 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25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직원과 고객 등 줄줄이 n차 감염이 이어진 것입니다.

상가는 방역 관리를 위해 다음 달 7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서울 강북구 요양병원과 김포 어린이집 등 전국에서 환자가 나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8일 이후 사흘째 2천 명대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고, 다음 달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떨어져 유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이 늘 것으로 보여 젊은 층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089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5명입니다.

수도권에서만 1,53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발생의 73.7%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도 지난 7일 이후 23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3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8명이 추가돼 총 339명이 중환자실에서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백신은 어제 하룻 동안 접종 완료자가 69만 명가량 추가돼 접종 완료율은 74.6%를 기록했고, 1차 접종률은 80%입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 하루 확진자가 최대 5천 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의료 체계를 정비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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