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고별 정상회담'...합의안 도출 주목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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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퇴임 전 마지막으로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그간의 한일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지 관심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말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도쿄 방문에 이어 5월, 기시다 총리가 우리나라를 답방하면서 12년 만에 셔틀 정상외교를 복원했습니다.

이번이 12번째이자 고별 정상회담이 됩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달 29일 기자회견) : 한일 양국에 관한 문제, 일본과 북한의 문제, 동북아 문제, 글로벌 안보에 관련된 문제, 공급망 문제, 이런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해 왔고요.]

이번 방한에서도 만찬 등의 일정이 예상되는데, 실무방문 성격으로 공동 기자회견 등은 진행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측이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은 물론 역내,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도 두 나라 간 대화와 협력이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질적, 양적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지난달 14일) :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한일 관계 정상화를 더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이번 회담에서 두 나라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북러 밀착 속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등 안보 현안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제3국에서 분쟁 등이 일어났을 때, 자국민 대피에 서로 협력한다는 양해 각서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80년 가까이 은폐해 온 우키시마호 폭침 사건의 피해자 명부 일부를 제공했는데,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우호적인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치란 분석이 나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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