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선, '쿠사마 야요이: 오리엔탈의 빛' 소장자 특별전 개최

  • 3년 전
아트스페이스 선이 다음 달 23일까지 '쿠사마 야요이: 오리엔탈의 빛' 소장자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미술품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화이트 인피니티' 외에 '호박', '정물' 시리즈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배문희 아트인아트 대표는 "쿠사마 야요이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신적 질환을 예술로 승화시킨 아티스트"라며 "힘들었던 기간을 버텨낸 그의 작품을 보면서 대중이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신진 작가 김보미·노현영·이본·윤오현 등 4명의 오마주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영 / 아트스페이스 선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 "'무한그물'이라는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가 강박장애를 겪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겪어온 강박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예술에 몰두하면서 작업한 대표적인 작품이고요. '헬로'라는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가 직접 등장하는 일종의 자화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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