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김도훈 '준우승은 이제 그만'

  • 3년 전
◀ 앵커 ▶

프로축구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김도훈 감독과 울산의 피날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울산.

하지만 추가 실점이 VAR로 취소된 반면, 동점골은 VAR로 인정받는 행운이 따랐고 연장 종료 직전 주니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첫 우승 이후 8년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윤빛가람/울산]
"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강해서 역전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분위기 잘 이어가서 결승에서 좋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울산에서의 고별전을 앞둔 김도훈 감독도 선수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꿈꾸고 있습니다.

부임 첫해 FA컵 우승을 제외하면 4년 동안 준우승만 4번.

준우승 꼬리표를 떼어낼 마지막 기회입니다.

[김도훈/울산 감독]
"리그에서 FA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난 다음에 사실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왔는데, 저 또한 우리 선수들과 할 수 있는 꼭 이겨서 한국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유일한 무패의 팀 울산."

## 광고 ##카타르에 온 이후로는 매 경기 2골 이상을 뽑아내면서 8연승.

게다가 결승 상대인 이란의 페르세폴리스가 코로나19로 3주 가까이 경기가 없었던 점도 울산과 김도훈 감독의 마지막 동행에 장밋빛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