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산책 이유" 수칙 위반 속출...부산 연쇄 감염 잇따라 / YTN

  • 4년 전
부산의 코로나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반려견 산책 등을 이유로 무단 외출하는 등의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족 등을 통한 연쇄 감염의 고리가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초연음악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주 가까이 됐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감염은 여전합니다.

주말 사이에만 음악실과 관련한 확진자는 15명이나 늘었습니다.

부산 사상구 요양병원과 대학, 직장 등에서도 동료와 가족에게 감염이 퍼지면서 이틀 동안 확진자는 7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주말) 접촉자 확진 사례 중 가족 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은 24건이고, 16건은 지인과의 접촉, 요양병원이나 직장에서의 접촉으로 발생한 것은 24건입니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였지만,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치료 병상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이송된 환자도 90명이나 됩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의 조선소 내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와 가족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종우 /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 해당 기업에서는 오늘 오후 내부 회의를 통해 사업장 폐쇄 범위와 기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창원에서는 음악 학원 이용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사이 6명이 늘었고, 진주에서도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 사례가 1명 추가됐습니다.

집단 감염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최근 부산에서는 자가 격리자 2명이 반려견 산책 등을 이유로 무단 외출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수칙 위반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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