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밴스 합동 유세...바이든 사퇴 압력 커져 / YTN

  • 지난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부통령 후보와 합동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요양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사건 이후 대중 유세에 나선 건 처음이죠?

[기자]
네, 밀워키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세를 몰아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로 향했습니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이후 처음으로 대중 유세에 복귀한 건데요,

미시간은 2016년 대선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엔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해, 올해 선거에서 주요 '경합주'로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2천 명석 규모의 행사장을 꽉 채운 지지자들 앞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꼭 1주일 전에 총격을 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전능한 신의 은혜로 여기 설 수 있게 됐다며, 아주 특별한 일이 일어난 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도 함께 유세에 나섰습니다.

밴스 의원은 유세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출마할 수 없다면, 재임할 수도 없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유세 연설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가정한 듯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집중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돼 델라웨어 사저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는 현지 시간 20일 대통령의 증상이 꾸준히 나아지곤 있지만, 여전히 마른 기침을 하고 목소리도 쉰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이 일주일 가까이 선거운동 최전선에서 물러나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에서 사퇴 압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당내 영향력이 높은 인사들이 속속 등을 돌리며 바이든 대통령은 점점 고립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민주당 소속 전체 상·하원 의원의 14%에 해당하는 37명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후보 사퇴를 공개 요구한 것으로 집계했... (중략)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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