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담 '숨고르기' 속 신경전..."생중계 왜 피하나", "파투쇼" / YTN

  • 지난달
여야, 대표회담 연기…"날짜부터 다시 조율"
회담 의제·형식 두고 여야 날 선 신경전
장동혁 "국민이 소상히 아는 게 중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여야 대표회담이 순연되면서, 일단 양측 간 실무협상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회담 의제와 형식을 둘러싼 여야의 여론전, 날 선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대표회담 날짜부터 다시 잡아야 할 텐데, 의제와 형식을 두고 이견은 여전히 팽팽한 상태라고요?

[기자]
네, 애초 25일로 예정됐던 대표회담이 미뤄지면서, 여야 모두 원점에서 논의를 이어가는 분위깁니다.

회담 날짜는 다음 주 후반, 또는 다음 달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 일각에선 양측의 공방전 속에 회담이 무산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회담 의제와 형식 조율에 시간은 번 셈이지만, '생중계 방식' 등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25만 원법이든 금투세든 여야가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국민이 소상하게 아는 게 중요한 것 아니냐며 협의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필요하다면 생중계한 이후에 다음 날이라도 만나서 또 비공개로 회담하고 또 실무자 원내대표나 수석부대표들끼리 실무 협의를 하면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 중진 의원도 YTN에, 회담을 비공개로 한다고 해서 성사될 건 또 뭐가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 일각에서 회담 파기 언급까지 나온 건 유감이라며 일정을 빨리 조정해 협의를 시작했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러나, 의제 문제를 두고, 한 대표 측이 어떻게 하면 민주당이 못 받을까 연구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단, 실무 협의 속도를 조절하는 기류인데,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번 주말에는 큰 진전이 없을 것 같고요. 다음 주 초에 실무 회동이 재가동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재명 대표 측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비공개로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있는데 생중계하잔 건 자신이 아무런 권한이 없으니 '파투'를 내거나 '쇼'로만 만들고 싶은 거 아니냐고 의구...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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