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 檢 조사에 與 "절차 따라 성실히" vs 野 "청문회 전 소환 쇼" / YTN

  • 지난달
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를 두고, 여야 입장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응한 거로 보인다며 엄호했고, 야당은 청문회 전 보여주기식 쇼라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반응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당 차원에서 사전에 알지 못했던 내용이라며 검찰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지 않았겠냐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본다는 원론적인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청문회 전 소환조사 쇼이자 약속대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조금 전 공식 브리핑에서 소환 방식도 날짜도, 장소도 모두 여사가 고르는 등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 기관이 여사의 해결사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관심은 오는 26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2차 청문회입니다.

이번 2차 청문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다루기로 예정돼있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의 불출석이 예상되는데 여야는 이번 조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는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번 소환 조사는 핵심 참모들도 모르게 보안을 유지하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여야 전당대회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국민의힘은 당원 투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당원 대상으로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이뤄지는데, 투표율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어제까지 진행된 모바일 투표율을 40.93%로 지난해 전당대회 때보다 7.04%p 낮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연판장 전당대회보다도 투표율이 낮다며, 분열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도 한 후보를 겨냥해 우발적으로 내놓는 설익은 메시지가 당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투표로 당과 정부를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윤상현 후보 역시, 낮은 투표율에는 뜻하지 않은 여러 불미스러운 논란이 영향이 있던 거 같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한동훈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요청' 같은 논란에...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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