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감옥 가둬라”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김종석 앵커]
미국 대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 쪽이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신 박사님, 애초에는 싱겁게 바이든이 이기는 것 아니냐고 했는데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 대통령의 추격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그렇습니다. 사실 전반적인 여론조사는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어쩔 때는 공화당을 찍었다가 어쩔 때는 민주당을 찍는 스윙 스테이트에 있어서는 범위가 좁혀지고 심지어 일부 조사에서는 비슷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말 예측불허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김종석]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뾰족하게 뭘 잘해서라기보다는 각자 보름 앞두고 지지층이 결집한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신범철]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점은, 공화당 지지층에 있어서는 아무리 여론이 안 좋았을 때도 80% 이하로 떨어져본 적이 없어요. 그러니까 공화당의 결집력은 확실히 끌고 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 이후에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바이든을 바짝 추격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마음이 급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유세 현장에서 말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세장에서는 4년 전 그 발언이 다시 나왔습니다. “그녀를 가둬라” 이게 무슨 말이고 왜 또 나와서 논란이 되는지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신범철]
미시간 주지사가 방역 문제에 상당히 철저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계속해서 비난했습니다. 미시간 주는 소위 말하는 스윙 스테이트이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곳입니다. 그래서 휘트머 주지사를 공격하는 데 4년 전에 힐러리 클린턴 전 영부인을 공격했던 말을 다시 사용한 것이죠. 약간 미국 정치가 상당히 혼탁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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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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