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감옥’ 만든 건물주…차주와 무슨 일 있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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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경남 마산에서 올라온 사진 몇 장 때문에 말들이 참 많습니다. 바로 그 사진부터 볼게요. 차량들을 봤을 때 분명히 어떤 특정 차, 가운데에 있는 차는 차가 빠져나갈 수가 없어요. 마산에서 올라온, 온라인에서 꽤 화제가 되었던 사진인데 설명을 조금 부탁드릴게요.

[허주연 변호사]
일단 저게 지금 중간에 껴있는 차량은 이 고깃집에 밥을 먹으러 온 손님의 차량입니다. 손님이 고깃집에 밥을 먹으러 왔는데 주차 공간이 없어서 주인 안내를 받아서 근처 공터에 주차를 했는데 자꾸 차 빼달라는 전화가 오는 거예요. 주인한테 물어봤더니 주인이 ‘괜찮다. 계속 식사하시라.’라고 해서 밥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화가 계속 와서 ‘내 땅이니까 차를 빼라.’ 그러더니 ‘이제 대통령이 와도 못 뺀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밖에 나가 봤더니 전화를 건 사람은 그 고깃집이 입점해 있는 건물의 건물주였고요.

이 식당 주인, 그러니까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지금 경찰이 와도 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차로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거예요. 제보자 차량 앞뒤로 저렇게 차들이 전진 후진을 반복하면서 차를 빼지 못하게 만들어서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 날 가봤더니 이 건물 주인이 아예 지게차까지 동원해서 콘크리트로 이 제보자 차량 앞뒤를 저렇게 막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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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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