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된 김 앵커·배 앵커

  • 4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50~19:20)
■ 방송일 : 2020년 6월 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상일 시사평론가, 장예찬 시사평론가,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김종석 앵커]
오늘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이른바 김종인 비대위가 드디어 닻을 올렸습니다. 첫날 눈에 띄는 인선 하나가 있었습니다. 사무총장부터 비대위 비서실장, 대변인까지 인선을 했는데요. 핵심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앵커 출신 대변인들이 원내대변인과 비대위 대변인이 됐네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방송인들이 대변인 자리를 꿰찬 것인데요. 여기에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의 의중이 무엇일까. 일단 미래통합당과 그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가 말실수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방송인 출신들은 웬만하면 말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해볼 수 있습니다.

[김종석]
얼굴이 잘 알려진 두 사람이 각각 미래통합당의 스피커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김종인 비대위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렇게 두 사람 말고 이제 아무도 공개적으로 발언을 못하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어떤 면에서 보면 민주적이지 않죠. 그런데 같은 자리에서 대표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서로 엇갈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김종인 위원장이 생각하는 모습은 그것 같습니다. 그동안 미래통합당이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고 지지를 받지 못한 게 당내에 싸운다는 이미지, 명확한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제 ‘원 보이스’로 가겠다. 즉 국민들에게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그것이 관철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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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