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짱 끼고 사과?”…갑질 공무원 태도 논란

  • 그저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2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남혜연 대중문화 전문기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틀 전에 저희 뉴스 TOP10을 통해서 치킨 집에 난동 부린 구청 직원. 대구 중구청장까지 직접 나서서 사과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사과를 두고도 논란이 있습니다. 구자홍 차장님. 화면을 바꿔볼 텐데. 팔짱 사과.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까지 나왔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당일에 왔던 분들이 다 대구 중구청 공무원들이었던 모양입니다. 이분들이 논란이 되다 보니까 다시 그 업체를 찾아서 주인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 두 장의 사진이 공개가 됐는데요. 사과를 하러 왔다니까 사과를 했겠지만 사진에 찍힌 모습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옆에서 팔짱을 끼고 있고 앞에서 사과하는 듯한 사람은 허리춤에 손을 얹고 사과를 하는 모습입니다. 저 모습을 보고 과연 저것이 진정성 있는 사과인가. 아니면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서 하는 사과 아닌가, 이런 또 다른 논란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공직에 계신 분이기 때문에 많은 민원인을 상대하는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시는 분인데. 한 업체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과하러 갔더라면 진심 어린 사과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굉장히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