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과 단일화 묻자…김은혜 “도민 생각 따를 것”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1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노동일 경희대 교수,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경기도지사 선거가 여야 할 것 없이 성패를 가를 수밖에 없다. 최근 나온 여론 조사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43.8%, 국민의힘 김은혜 39.2%, 무소속 강용석 5.4%. 근데 앞서 후보 등록할 때 목소리들을 각 후보, 특히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후보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김은혜 후보조차도 딱 잘라서 단일화 안 하겠다. 이런 말은 조금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일단 경기도 선거는 아시는 것처럼 계속해서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분당갑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출마를 하게 되면서 안철수 효과가 과연 김은혜 후보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는 조금 후에 발표되는 여론조사 등을 지켜보고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안철수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킨다 해도 김은혜 후보나 국민의힘 입장에서 낙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정말 치열한 접전 끝에 박빙의 승부가 뻔히 예상되기 때문에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어떤 결단과 어떤 선택을 내려야 될지 각 후보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고요. 저는 단일화 유무나 여기에 대해서 제가 딱 잘라서 후보 캠프에 속하지 않은 입장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수는 없는데.

다만 지방선거에 다른 지역 결과가 좋다 하더라도 경기도에서 민주당의 김동연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민주당은 이걸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동력을 깎아먹기 위해 발목잡기에 나설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반면 경기도에서마저도 국민의힘이 승리하게 된다면 윤석열 정부가 국회 의석은 적지만 초반 동력을 조금 제법 확보하게 될 텐데 그런 만큼 성공적인 정부를 위해서 정권 교체에 진심이었던 분들이 무엇이 내가 아니라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대승적으로 옳은 길인가. 이런 고민을 각 후보가 각 진영들이 조금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정도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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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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