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질문 묻자 얼버무린 공수처장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이재명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어제 저희도 짚어봤던 이야기 핵심 요약 중에 김진욱 처장은 아니 왜 경찰, 검찰도 다 통신 조회하는데 공수처만 가지고 그러냐. 이런 이야기를 꽤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야당에서 오늘부터 새롭게 또다시 의혹 제기를 하는 건 구자홍 차장. 아니 수사 건수와 통신 조회 건수를 보면 공수처는 한 것도 없이 통신 조회 이렇게 많이 했냐. 이런 내용이 핵심인 거 같거든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렇습니다. 이게 통계를 이야기할 때 절대 오류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같은 조건인가를 봐야 되는 거거든요. 검찰이 통신 조회 많이 했죠. 280만 건을 했으니까 많이 했는데. 그런데 문제는 수사 건수가 통신 조회 건수보다 훨씬 많다는 겁니다. 332만 건을 수사하는데 282만 건을 수사했으니까 한 건 수사할 때마다 한 건 이하의 통신 조회를 했다는 이 통계가 나오는 겁니다. 그에 반해서 이 공수처가 통신 조회를 한 건수는 수사는 24건 밖에 안 되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것만 135건이니까 평균 10건, 10건까지는 아니지만 8건 가까이 통신 조회가 이루어졌다. 단순 비교를 하더라도 검찰보다 8배 가까이 통신 조회한 거 아니냐. 왜 이렇게 과잉 통신 조회를 했느냐. 이런 비판에서는 자유롭기 어려운 이 수치가 나와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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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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