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산발적 눈·비…영동 대설예비특보

[날씨] 산발적 눈·비…영동 대설예비특보

[앵커]

휴일인 오늘 구름 많은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조금 날리겠습니다.

반면 강원 영동지역은 밤부터 최고 30cm의 폭설이 집중될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3월 중순인데, 오늘도 볼에 닿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은 구름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 드러나 있는 상태인데요.

중부지방과 남부내륙 곳곳으로는 오늘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에 강원 영서와 호남 서해안에 약한 비가, 밤이면 제주 산지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강원 영동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 최고 30cm의 대설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큰 눈이 집중되면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 북부에도 많게는 7cm, 강원 영서에도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지만 강원 산지와 해안지역은 특히나 강한 돌풍이 불면서 차차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도 내려져 있는 만큼 작은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화재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꽃샘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계속됩니다.

서울의 아침기온 영하 2도, 철원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질텐데요.

다행히 낮부터는 날이 차차 풀리겠고, 하루하루 기온이 쑥쑥 올라서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6도선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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