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8천 명 넘었지만…격리치료 환자 이틀째 감소

  • 4년 전
확진자 8천 명 넘었지만…격리치료 환자 이틀째 감소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줄었고 완치된 사람이 신규 확진자의 두 배에 달하면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이틀째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구로구 콜센터 같은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 차단에 나섰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13일 하루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107명,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086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줄어 이제 100명 선에 근접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5명, 서울이 13명, 세종에선 6명이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이 하루 새 204명 늘어 총 714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의 2배에 육박하면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이틀째 줄어 7,300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15명에서 계속 늘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입니다.

"콜센터 직원 중에서 부천에 있는 특정 교회에 다녀온 후에 교인 중에서 발생한 경우가 있었고, 양성이 추가로 확인된 경우가…"

부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오면서 전체 사망자는 73명으로 늘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 중 중증환자가 29명, 위중한 환자는 63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이동경로 공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습니다.

공개 기간은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로 하고, 감염을 우려할 만큼 확진자와 접촉이 있을 경우 장소와 이동 수단을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확진자의 세부 주소나 직장명은 비공개가 원칙이지만 직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했을 우려가 있을 때만 공개하도록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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