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입니다.

광장 양 옆으로 역사의 물길이 흐르고 있는데요.

조선 건국을 시작으로 광장이 새로 조성되기 바로 전 해인 2008년까지 617년.

617쌍의 바닥 돌을 광장을 중심으로 마주보게 해 두었습니다.

동쪽 바닥돌에는 하나 하나 역사적 사건을 새겨뒀으니 2센티미터의 얕은 수심이지만 깊은 의미가 담긴 셈이죠.

서쪽 바닥돌은 앞으로의 역사를 기록하라며 여백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그런데.

2019년 오늘의 광화문 광장은 보시다시피, 둘로 극명하게 쪼개져 몸살을 앓았습니다.

먼 훗날 역사의 바닥돌은 오늘을 어떤 글자로 기록하게 될까요?

조국 장관 수사, 검찰 개혁, 경제위기, 한일관계, 남북관계 어느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습니다.

민족사를 관통해온 이곳 광화문에서 균형 잡힌 시선으로 미래의 역사가 될 오늘의 사건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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