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홍수로 비상사태 선포 / YTN

  • 6년 전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엘리콧 시티가 갑작스러운 홍수로 물에 잠기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엘리콧 시티 근처의 강 수위가 폭풍우로 두 시간 만에 2m 가량 높아졌습니다.

범람한 강물이 도시의 주요 도로를 휩쓸었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뒤집어지거나 떠내려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위가 건물 5층 높이에 다다랐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으며 구조 작업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은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도시 중심부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했습니다.

[팻 하이번 / 엘리콧 시티 시민 : 응급의료지원단이 와서 언덕으로 대피하라고 해서 언덕으로 갔습니다.]

[켄 케슬러 / 엘리콧 시티 시민 : 믿을 수 없습니다. 일부 가게는 재개됐지만 나머지는 재개되지 않았습니다.]

엘리콧 시티는 오래된 건축물이 많은 유적지로 유명하나 지대가 낮아 홍수가 자주 발생한 도시입니다.

지난해 8월에는 두 시간 동안 15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숨지고 건물 수 십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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