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안보 순방' 출국...'美 인태 사령부' 방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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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와 워싱턴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까지, 이번 순방은 대부분 안보 관련 일정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지 23일 만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미국 방문길에 오릅니다.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와 같은 경제외교에 무게를 뒀던 직전 순방과 달리 이번엔 대부분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북한 도발과 북러조약 체결 등 엄중한 한반도 정세를 고려했단 설명인데, 첫 방문지는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본부가 위치한 하와이입니다.

윤 대통령은 인태 사령부를 찾아 사령관 브리핑을 받을 예정으로, 앞서 루스벨트 항공모함 방문 때와 같은 안보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주한미군을 담당하는 인태 사령부는 책임 지역 규모가 지구 표면 절반에 달하는 미군 최대 통합 사령부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미국 루스벨트 항공모함 방문, 6월 25일) : 워싱턴 선언의 이행 조치로서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안보 순방'의 다음 핵심 일정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나토(NATO) 정상회의로,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참석입니다.

한국은 나토 32개 동맹국엔 포함되지 않지만,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과 함께 초청됐습니다.

이들 3개 나라는 한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으로 불렸는데, 이제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 'IP4'란 이름으로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전망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5일) :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이번 나토 회의에선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앞서 2022년 나토 회의를 계기로 5년 만에 열린 데 이어 지난해엔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 다자회의 등도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엔 한미일 정상회의나 한미·한일 양자회담 성사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촬영기자;최영욱 정태우

영상편집;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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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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