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 '더 이상은 못 참아!' 레드라인이 뭐길래 / YTN

  • 7년 전
레드라인.

최근 한미 외교가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내가 여기까지는 참아줄 수 있지만, 이 선을 넘으면 더 이상은 안 봐줘!' 이렇게 경고하는 선입니다.

대북 정책으로 보면, 북한이 이 선마저 넘는다면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요.

북한이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의 기준이란 뭘까요?

ICBM 시험 발사? 6차 핵실험? ICBM에 핵 탄두를 싣는 기술 개발?

뭐, 이런 것들이 기준으로 언급되고 있는데요.

한미는 콕 집어 '무엇이 레드라인이다' 명확하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어제 통일부 관계자는 정해놓은 레드라인 있느냐는 물음에 특별한 기준선을 갖고 있지는 않다며, 공개하면 더 이상 레드라인이 아니지 않냐고 되물었고요.

지난 4월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모든 걸 미리 알리는 건 현명한 전략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한미 양국의 모호한 레드라인은 전략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이 금지선을 넘었는데도 별 대응을 못 한다면 논란만 더 커질 뿐이고, 레드라인은 모호할수록 그 억제력이 더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수사적으로만 강조하는 게 더 낫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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