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다세대주택 4층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했는데, 왜 난간에 매달려 있었던 걸까요?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옷을 입은 어린아이가 주택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버티기가 어려운 듯 발을 버둥거립니다.
7살 김 모 군이 매달려 있던 곳은 바닥에서 10m 이상 떨어진 다세대주택 4층.
[이상길 /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구조대원 : 창틀과 앞에 있는 난간에 사이가 있었는데, 그 사이에 빠져서 머리가 창틀 쪽까지 내려와 있고 간신히 손으로 난간을 잡고 있었습니다.]
소방대원이 벽을 타고 내려가 김 군을 안아 집 안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김 군은 왜 자기 집 난간에 15분이나 매달려 있었을까?
혼자 집에 있던 김 군은 밖에 나가려고 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었고, 창틀에 올라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려다가 발을 헛디디게 된 것입니다.
하마터면 떨어질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김 군은 겁에 질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길 /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소방대원 : 울지도 않고 와줘서 고맙고 빨리 구해달라 이야기도 하고, 구조대 아저씨 힘내라 그런 이야기도 하고….]
1층에서는 근처에 있던 중학생들이 이불을 깔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고, 이웃들의 신고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구조로 김 군은 무사히 할머니 품에 안겼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031511318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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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짜리 남자 어린이가 다세대주택 4층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5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처로 다행히 안전하게 구조했는데, 왜 난간에 매달려 있었던 걸까요?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붉은색 옷을 입은 어린아이가 주택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버티기가 어려운 듯 발을 버둥거립니다.
7살 김 모 군이 매달려 있던 곳은 바닥에서 10m 이상 떨어진 다세대주택 4층.
[이상길 /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구조대원 : 창틀과 앞에 있는 난간에 사이가 있었는데, 그 사이에 빠져서 머리가 창틀 쪽까지 내려와 있고 간신히 손으로 난간을 잡고 있었습니다.]
소방대원이 벽을 타고 내려가 김 군을 안아 집 안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김 군은 왜 자기 집 난간에 15분이나 매달려 있었을까?
혼자 집에 있던 김 군은 밖에 나가려고 했지만 현관문이 잠겨 있었고, 창틀에 올라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려다가 발을 헛디디게 된 것입니다.
하마터면 떨어질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김 군은 겁에 질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상길 / 광주광역시 광산소방서 소방대원 : 울지도 않고 와줘서 고맙고 빨리 구해달라 이야기도 하고, 구조대 아저씨 힘내라 그런 이야기도 하고….]
1층에서는 근처에 있던 중학생들이 이불을 깔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고, 이웃들의 신고와 소방대원의 신속한 구조로 김 군은 무사히 할머니 품에 안겼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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