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윤 대통령·한동훈 회담 앞두고 국민의힘 ’긴장’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되면 당정 화합 계기 기대
"’빈손 회담’ 땐 김 여사 특검법 방어 어려워져"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회동을 앞두고, 여권 내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논란이 어떻게 다뤄질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오늘 국회 국정감사장엔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의 출석도 예정돼 있습니다.

조금 전, 국감장에선 김 여사에 증인 동행명령장이 발부돼 여야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네,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는데, 여야 분위기는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국민의힘 내에선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입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여권 내 최대 악재로 떠오른 김건희 여사 논란이 해소되면 당정이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만약 '빈손 면담'에 그치면 세 번째 김 여사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의 공세에 맞서기 어렵다는 위기감도 감돌고 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의 오늘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민주당의 이런 반민주 폭거에 우리 당과 지지자들이 당당하게 맞설 수 있도록 김 여사 논란에 대해 근본적 대책이 나와 주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최고위원은 김 여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특검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친한계를 중심으론 결국 논란을 매듭지을 책임은 용산 대통령실에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친한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현재 얘기하는 것들은 모두 대통령실에서 결정해야 하는 문제 아니냐며, 협의할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표를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독대인지 면담인지 잘 구별은 안 되지만 만나는 게 중요하다며, 요식 행위가 아닌 긍정적 결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기회가 되면 야당 대표와도 한 번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한 대표 압박에 가세했는데요.

오늘 아침 회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한동훈 ...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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