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26일 토요일 거행
교황청 "교황 관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길 것"
교황 "바티칸 밖 성당 지하에 묻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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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1:29본인의 글쎄요 마지막을 직감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의사의 경고와 권고에도 최근에 꽤 많은 일정들을 소화를 한 교황이었어요.
02:1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2:12그때는 교황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교황의 건강을 빌면서 굉장히 숙연한 분위기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02:19사실 부활절 직전 일요일에도 성베드로 성당에 나타나서 군중들과 함께 했었고요.
02:27그리고 또 부활절 당일 오전에는 벤스 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올해 초 2월에 폐렴 증세로 5주간 입원을 하고 3월 말에 퇴원할 때 의료진들이 두 달은 무조건 쉬어야 되고 특히 사람 많은 군중들 만나시면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권고를 했습니다만
02:43그 이후 2주 만에 사람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었거든요.
02:48본인의 마지막을 직감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만 누구보다도 본인의 몸 상태를 잘 아셨을 테니까요.
02:54그렇지만 당신의 마지막보다는 정말 마지막까지도 당신이 걸어오신 길대로 사람들 속에서 평범한 그리스도인 곁에서 함께하고자 했던 어떤 그 뜻을 몸소 실천하다가 선종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03:08지금 전세계는 추모의 물결입니다. 관련해서 목소리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3:12저는 그의 몸소에서 평범한 그리스도인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03:42바티칸 밖 성당 지하에 묻어달라 장식 없는 부담의 프란치스코 비문 하나만 검소함을 돌아가시기 전에도 강조했었는데
04:10최진봉 교수님, 이틀 뒤 26일에 장례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04:14네, 그렇습니다. 장례식이 열리게 되면 외국 사회들도 많이 오게 되고요.
04:18바티칸은 국가 자체거든요. 그래서 외국의 많은 지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04:24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아마 멜라네 여사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04:29잘 기억하시겠지만 트럼프 일기 때만 해도 교황과 트럼프 사이는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04:35제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의견이 충돌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04:39특히 교황 같은 경우에는 남미에서 올라오는 이민자들을 막기 위해서 장벽을 세웠지 않습니까?
04:45그런 시도를 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냈었고요.
04:48기후 대응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을 때도 교황은 기후위기에 대응해야 된다는 주장을 했지만
04:54트럼프는 거기에 반대하면서 논란이 있었고.
04:57그래서 사실은 일기 때 처음 트럼프가 해외 순방하면서 한 번 교황을 뵙고
05:02그리고 나서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상당히 비판적 입장을 내세웠는데
05:07멜라네 여사는 교황에 대한 존중감이나 아니면 카톨릭 신자로서 신앙심이 깊은 사람입니다.
05:15그래서 아마 멜라네 여사가 트럼프를 설득한 것 같아요.
05:18전 세계의 종교 지도자 중에 한 분이시잖아요, 교황님은.
05:21그래서 교황의 장례식에 가는 것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설득을 한 것 같고
05:25그걸 받아들여서 간 것 같고 하나 눈에 띄는 건 교황께서 마지막 남기신 유언에서
05:31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마리아 대성당에 본인을 묻어달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05:37원래는 저기 지금 바티칸의 중심에 있는 그 성당, 그 성당에 다 묻히게 돼 있습니다, 교황들은.
05:45그러나 본인은 바티칸 밖에 있는 성당에 본인을 묻어달라고 얘기하면서
05:49평소 늘 어려운 사람들, 힘든 사람과 함께했던 그 모습을 실현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05:55더 존경감을 키워 세웠습니다.
05:57허 변호사님, 짧게만요.
05:58이게 사실은 토요일 공식 장례식 이후에 다 이뤄진 일입니다만
06:04콘클랍의 준비, 새 교황을 뽑기 위한 절차도 바티칸 씨가 시작이 된 것 같아요.
06:09그렇습니다. 전 세계 추기경 중에 80세 미만의 추기경들이 모여서 투표를 진행하는 데 비밀 투표로 뽑습니다.
06:16첫 오후 한 번 투표하고 그때부터는 오전, 오후 하루에 두 번씩 투표를 하는데
06:20교황이 선출되면 특별히 설치된 굴뚝을 통해서 흰 연기를 뿜어올리면 새 교황이 선출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06:28그렇지만 몇 번을 해야 된다, 언제까지 선출해야 된다 이런 어떤 규정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06:34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가 없고요.
06:36특히 주목되는 것은 우리나라의 유흥식 추기경도 이번에 아마 참여를 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06:42추기경 135명 전 세계에 있다고 하는데요.
06:45120명까지 참석을 할 수 있고 나이 순으로 제한이 되거든요.
06:49유흥식 추기경이 아마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거기다가 유흥식 추기경은 교황으로 선출될 피서 선거권도 있는 분입니다.
06:57이분이 아마 나이가 지금 80세 미만이어서 참석을 하게 된다고 하면 거기다가 지금 교황청의 장관으로 지금 재직을 하고 있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존경받는 분이거든요.
07:10한국인으로서는 참석하는 것이 47년 만인데요.
07:14만약에 참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지도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07:16알겠습니다.
07:18토요일입니다.
07:18이틀, 2, 3일 뒤에 공식 장례식이 거행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관련 속보까지 어디에 묻히는지까지 하나하나 만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