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방종우 신부 가톨릭대학교 윤리신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입관식 거행됐습니다. 방종우 신부님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부님, 연결돼 있습니까?
[방종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기관지염으로 치료받다가 결국 선종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교황청이 밝힌 사망 원원이 무엇인가요?
[방종우]
현재 시간으로 4시간 전에 그러니까 바티칸 시간으로 저녁 8시에 교황님의 사망 원인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 번 발표했는데 일단은 본래는 양측성 폐렴으로 인해서 급성 호흡부전이 있었는데 최종적인 사망 원인은 뇌졸중이었다고 발표를 했고요. 이어서 혼수상태가 있었고 그 이후에 심혈관 기능이 붕괴되어 선종하셨다라고 공식적으로 바티칸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이 미리 작성했던 유언도 공개됐습니다. 장식 없이 성당 지하에 묻어달라는 유언이 공개됐는데 평소에 실천하셨던 소박한 삶대로 장례도 간소하게 진행되는 건가요?
[방종우]
교황님들의 유언은 보통 돌아가시기 한참 전에 작성이 되어 있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2년 6월 29일에 유언을 작성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당신의 장례가 간소화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고 보통은 베드로 대성전에 교황님들의 안장 장소가 마련되는데 당신은 산타마리오 대성전이라는 로마 4대 성당 중 다른 성당에 안장되기를 원한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장례식 없이 단순하게 프란치스코 이름만 새겨져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에 대한 조치를 마련하였다는 것을 이미 작성하셨고 이것을 이번에 다시 교황청에서 발표했습니다.
주변 교인분들도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방종우]
부활절을 맞이해서 천주교 쪽에서는 굉장히 기쁜 날이었고 이것을 저희가 축제로서 기념하는데 바로 부활절을 맞이하자마자 교황님 선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들 슬퍼하는 분위기고요. 그동안 교황님들의 행적들, 겸손함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그분의 삶을 우리가 함께 본받자라고 생각을 하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220702309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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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입관식 거행됐습니다. 방종우 신부님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부님, 연결돼 있습니까?
[방종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기관지염으로 치료받다가 결국 선종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교황청이 밝힌 사망 원원이 무엇인가요?
[방종우]
현재 시간으로 4시간 전에 그러니까 바티칸 시간으로 저녁 8시에 교황님의 사망 원인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 번 발표했는데 일단은 본래는 양측성 폐렴으로 인해서 급성 호흡부전이 있었는데 최종적인 사망 원인은 뇌졸중이었다고 발표를 했고요. 이어서 혼수상태가 있었고 그 이후에 심혈관 기능이 붕괴되어 선종하셨다라고 공식적으로 바티칸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이 미리 작성했던 유언도 공개됐습니다. 장식 없이 성당 지하에 묻어달라는 유언이 공개됐는데 평소에 실천하셨던 소박한 삶대로 장례도 간소하게 진행되는 건가요?
[방종우]
교황님들의 유언은 보통 돌아가시기 한참 전에 작성이 되어 있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2년 6월 29일에 유언을 작성하셨습니다. 여기에서 당신의 장례가 간소화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고 보통은 베드로 대성전에 교황님들의 안장 장소가 마련되는데 당신은 산타마리오 대성전이라는 로마 4대 성당 중 다른 성당에 안장되기를 원한다고 발표하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장례식 없이 단순하게 프란치스코 이름만 새겨져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에 대한 조치를 마련하였다는 것을 이미 작성하셨고 이것을 이번에 다시 교황청에서 발표했습니다.
주변 교인분들도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방종우]
부활절을 맞이해서 천주교 쪽에서는 굉장히 기쁜 날이었고 이것을 저희가 축제로서 기념하는데 바로 부활절을 맞이하자마자 교황님 선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들 슬퍼하는 분위기고요. 그동안 교황님들의 행적들, 겸손함을 다시 한 번 기억하면서 그분의 삶을 우리가 함께 본받자라고 생각을 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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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입관식도 거행이 됐는데요.
00:07방종우 신부님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부님 연결되어 있으십니까?
00:13네, 안녕하세요.
00:14네, 안녕하십니까. 프란치스코 교황, 기관지염으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선종했습니다.
00:21지금 전 세계적으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교황성이 밝힌 사망 원인이 무엇인가요?
00:26네, 현재 시간으로 4시간 전에 그러니까 바티칸 시간으로 저녁 8시에 교황님의 사망 원인을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발표했는데
00:37일단은 원래는 양측성 폐렴으로 인해서 극성 호흡 부전이 있었는데 최종적인 사망 원인은 뇌졸중이었다고 발표를 했고요.
00:48이어서 혼수상태가 있었고 그 이후에 심혈관 기능이 붕괴되어 선종하셨다라고 공식적으로 바티칸이 발표했습니다.
00:57네, 교황이 미리 작성했던 유언도 공개됐습니다.
01:02장식 없이 성당 지하에 묻어달라라는 유언이 공개가 됐는데
01:06평소에 실천하셨던 소박한 삼대로 장례도 간소하게 진행되는 건가요?
01:11네, 교황님들의 유언은 보통 돌아가시기 한참 전에 작성이 되어 있고
01:18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2년 6월 29일에 유언을 작성하셨습니다.
01:24여기에서 당신의 장례가 간소화되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셨고
01:30특별히 보통은 베드로 대성전의 교황님들의 안장 장소가 마련이 되는데
01:38당신은 산타마리아 마조리 대성전이라는 로마 4대 성당 중 다른 성당에 안장되기를 원한다고 발표하셨습니다.
01:46그리고 특별한 장식 없이 단순하게 프란치스코 이름만 새겨져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시면서
01:53이에 대한 조치를 마련해왔다는 것을 이미 작성하셨고
01:56그것을 이번에 다시 교황청에서는 발표했습니다.
01:59네, 그렇군요. 주변 교인분들도 소식을 접하셨을 텐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02:07네, 사실 부활절을 맞이해서 천지교 쪽에서는 굉장히 기쁜 날이었고
02:13이것을 이제 저희가 축제로서 기념하는데
02:15바로 이제 부활절을 맞이하자마자 교황님 선종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들 슬퍼하는 분위기고요.
02:22이제 그동안의 어떤 교황님들의 행적들, 겸손함을 다시 한번 기억하면서
02:26그분의 삶을 우리가 함께 본받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2:32국내에서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으신 신도님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02:37앞서 저희가 전해드린 바로는 명동성당의 추모 공간이 마련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02:42추모 미사 관련해서 계획이 나온 게 있습니까?
02:45네, 아직 저희 서울교구에서는 아직 발표한 것도 없고요.
02:52바티칸 같은 경우에서도 현재 교황님의 장례 일정을 완전히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02:57그 이유는 사실 오늘 저희 시간으로 오후에 있을 추기영당 회의에서
03:03구체적인 장례 일정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03:05이제 오후에 정확한 일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03:09네,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를 좀 짚어보겠습니다.
03:132013년 3월에 첫 남미 출신으로 266대 교황으로 선출됐습니다.
03:20폐렴으로 입원하고 그리고 퇴원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03:23처음으로 공개석상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셨는데
03:26많은 분들이 이런 모습을 통해서
03:29그래도 건강이 많이 호전되시지 않았구나
03:32이런 기대를 하기도 했었거든요.
03:36네, 교황님께서 그 활동 이제 퇴원을 하시고
03:40마지막에 병원에서 퇴원을 하시면서
03:42조금 이제 일정을 간소화하시긴 하셨지만
03:45그래도 대중과의 어떤 여러 가지 메시지를 발표하기도 하셨고
03:49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로마 부통령을 만나시는 등
03:53여러 가지 활동을 그래도 조금씩 시작하셔서
03:55건강이 호전되셨을 것이다 라고 저희가 사실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04:01네, 또 인간의 삶이 언제나 그렇듯이
04:04네, 이렇게 하늘나라로 불려가셨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4:08네, 앞서서 말씀하셨듯이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하시기도 했습니다.
04:16이게 마지막 공개 행보가 됐는데요.
04:18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셨었나요?
04:21네, 교황님께서 부활 메시지를 통해서
04:23사랑이 미움을 이겼습니다.
04:26빛의 어둠을 이기고 진리가 거짓을 이겼고
04:28또 악은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겠지만
04:31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은 더 이상 부활을 맞이한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04:37특별히 이제 인간이 죽음이 아닌 생명을 위해서 상조되었고
04:41전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04:43그러면서 특별히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국민들, 레바논, 시리아의 그리토기 공동체
04:49아프리카, 미얀마, 예멘, 우크라이나 같은 분쟁 지역을 기억하시면서
04:53전쟁을 끝내줄 것을 강조하셨는데
04:56그래서 이제 저희 안에서는 마지막까지 이분은 숨을 거두시는 순간까지도
05:01사목자로서 활동하셨다라고 생각하면서 슬퍼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05:06그렇군요.
05:07특히 프란티스코 교황께서는 전쟁, 기아 문제 외에도
05:12기후 위기 같은 인류가 맞닥뜨린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헌신하셨다는 평가를 받는데
05:17내부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05:19네, 전쟁과 기아, 기후 위기 말씀하셨는데
05:23여러 가지 이제 우리 인간 공동체 안에서 있는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05:27직접적으로 노력을 하셨고
05:30특별히 제 기억상으로는 남수단 분쟁 지역의 아프리카
05:35거의 공동체의 어떠한 수장들을 불러서
05:39무릎을 꿇고 구도에 입을 맞추시면서
05:42전쟁을 끝내달라고 활동하시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셨습니다.
05:46특별히 기후 위기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기울이셔서
05:49어떤 경제로서 일어나게 되는 가난한 지역의 기후 위기
05:52인류 공동체의 어떠한 지배 문제들
05:55여러 가지 말씀하시면서
05:57교회에서 현재 우리 인류가 부딪히고 있는 문제들에
06:00더욱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위해서 활동하셨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06네, 프란티스코 교황, 가톨릭 신자분들에게 어떤 분이셨고
06:11또 천주교 내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셨는지
06:13어떤 평가를 받으셨던 분인지도 궁금합니다.
06:17네, 교황님께서는 어떤 다른 교황님들도 물론 마찬가지긴 하셨지만
06:23특별히 더 강조하신 모습이 있다라면
06:25신자들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32네.
06:32그래서 자비에 대해서 강조하시기도 하셨고
06:35또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많이 기억하셔서
06:40그것에 있어서 교황님이 많은 존경을 받으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06:44네, 프란티스코 교황께서는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굉장히 깊습니다.
06:492014년에 방한 당시에 소탈한 행보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하셨는데요.
06:55소외된 사람들을 만났고
06:57또 우리나라에 있었던 참사 때마다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07:02프란티스코 교황님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대해서 좀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07:07네, 교황님께서는 한국도 직접 방한하셨고
07:10특별히 남북관계에도 관심이 많으셨던 것으로 저희가 기억을 하고 있고요.
07:16그리고 이제 2027년에 있는 WID 서울국제청년대회를
07:21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시면서
07:24한국에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신 적도 있습니다.
07:29네, 그러한 측면에 있어서 우리나라와 관계가 아주 깊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
07:33여러 가지 말씀하신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마다
07:36최근에는 이제 우리 항공사고가 있었을 때도
07:39이제 피해자들을 기억하는 등
07:41교황님께서 한국에도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07:45네, 우리나라에서도 가톨릭 신자분들뿐만이 아니고
07:48많은 국민들께서 애도의 물결을 보내고 계신 이유인 것 같습니다.
07:54바티칸에서 입관식이 엄수됐는데
07:57남은 장례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 겁니까?
08:00네, 일단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08:03지금까지 어떤 예를 우리가 참고를 했을 때
08:074일에서 6일 안에 장례가 있을 예정이고요.
08:13그 이후에 9일 동안 애도 기간을 갖게 됩니다.
08:16그렇게 해서 그 기간이 끝나면
08:18그래서 한 보름 정도가 지나면
08:21아마 콩클럽의 그 다음 교황을 선출하는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08:26네, 알겠습니다.
08:27오늘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08:30여기까지 듣겠습니다.
08:30지금까지 방종호 신부님과 함께했습니다.
08:33기상캐스터 배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