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에서 난 산불로 불탄 산림이 192㏊로 추정되는 가운데, 당국은 밤에도 진화 작업을 이어갑니다.
산림청은 울주 산불 현장 주변 민가를 중심으로 특수진화대와 소방 인력 등 천 명 남짓을 동원해 방어선을 구축한 뒤 불이 번지지 않도록 주력할 방침입니다.
밤사이 바람은 최대 초속 8m로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이 더 번질 우려가 커져 열화상 카메라를 단 드론을 띄워 현장 감시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낮에 투입된 진화용 헬리콥터 12대는 해가 지면서 철수했는데, 날이 밝는 대로 다시 투입할 예정입니다.
오후 4시 기준 진화율은 70%로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92㏊로 집계된 가운데, 인근 6곳 마을 주민 86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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