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주말인 오늘(22일)과 내일,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계절이 한 달 이상 앞서갑니다.

또 서풍이 강화하며 내륙에는 초미세먼지가 짙어지겠고, 특히 영동 지방은 고온 건조한 '양간지풍'으로 산불 위험이 커질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자리를 되찾은 계절의 시계가 주말과 휴일 사이 빠르게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품은 한낮 기온은 주말 사이 20도 이상 크게 치솟겠습니다.

특히 남부 일부 지방은 25도에 육박하며 계절이 5월로 한 달 이상 껑충 건너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이번 주말 고기압 영향권에서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낮 기온 20도가 넘는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이 됩니다.]

또 맑은 날씨에 따뜻한 성질의 서풍이 강화해

당분간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초미세먼지가 짙어져 대기 질은 오히려 악화할 가능성 있습니다.

특히, 주말 사이 영동 지방에서는 '남고북저'의 기압배치가 나타나며 고온건조한 돌풍, '양간지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대형산불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도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야외 활동이 늘 것으로 보여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안희영/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장 : 맑고 건조한 날씨에 기온까지 높아 산불 위험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안은 양간지풍으로 인해, 그 밖의 산에서는 야외 활동 증가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이 실화와 소각입니다. 산림 주변에서는 화기 사용을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20도를 웃돌며 한 달 이상 앞서간 계절의 시계는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내리는 봄비와 함께 제자리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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