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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해 감사원장이 13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 직후 직무에 복귀했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미소 띤 얼굴로 감사원에 출근하며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당분간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감사원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금같이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야당의 무리한 탄핵소추 및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최 원장은 직무 복귀 뒤 감사위원 및 감사원 1급 이상 간부들과 각각 티타임을 가지며 밀린 업무를 살폈다. 최 원장은 간부들과 만나 “임기 3년을 마치고 탄핵이 됐고, 이제 8개월 정도 남았다”며 “임기 8개월 감사원장을 맡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취지의 각오도 밝혔다고 한다. 최 원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다. 
 
최 원장은 감사원의 현재 화두는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모든 공직자가 혼란스러운 시기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감사원이 나서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야당의 예산 삭감에도 탄핵 기간 감사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준 점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 원장의 지시로 감사원은 공직감찰본부를 중심으로 이른 시일 내에 주요 부처에 대한 공직기강 감사 계획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특별조사국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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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45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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