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포근, 초미세먼지·일교차 유의...동해안 약한 비 / YTN

오늘 나오실 때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아직 서울은 쌀쌀한 공기에,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은 10도 안팎까지 껑충 오르겠습니다.

다만 꽃샘추위가 풀리면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 봄의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유입되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입고 벗기 쉬운 겉옷으로 체온 조절해주셔야겠고요,

미세먼지용 마스크도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초미세먼지 예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하겠고요.

오후부터는 점차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에서는 오후에 작은 우산 하나가 필요하겠는데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그리고 경북 중부 내륙에 약한 비가 지나겠고요.

기온이 낮은 산간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쌀쌀한 아침을 뒤로 하고, 낮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 모두 10도로 어제보다 포근하겠지만, 일교차도 더욱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계속해서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에서는 주말까지도 대기가 정체하면서, 초미세먼지가 길게 잔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날이 풀리면서 야외활동하기 좋겠지만,

일교차가 큰 데다 공기도 탁한 만큼 호흡기 건강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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