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시간 전
현재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호남과 충청에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정읍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지아 기자!

[기자]
네 전북 정읍시에 나와 있습니다.


눈이 많이 쌓인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보시는 것처럼 밤새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여기에 한파 주의보까지 겹쳤는데요,

현재 정읍의 체감온도는 영하 9.3도입니다. 어제보다 1도 낮은데요,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마이크를 잡고 있는 손이 꽁꽁 얼어붙고, 중계를 준비하면서 15분 남짓 서 있는데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몹시 춥습니다.

전북 고창과 부안, 순창, 정읍에 내려진 대설 경보는 오늘 아침 해제됐습니다.

지금은 나주, 강진, 무안 등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는 내륙 쪽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 곳은 없고 전북 서해안 쪽에는 약한 눈이 날리고 있습니다.

잠시 눈은 그쳤지만, 전북과 전남 곳곳에 강풍 주의보까지 겹치면서 강력한 추위와 바람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순창 복흥면에 26.4cm 무주 덕유산에 23.1cm 정읍 내장산에 20.6cm의 눈이 쌓였습니다.

현재까지 눈으로 인한 사고 접수는 없다고 전북 경찰은 전했습니다.

충청 지역 상황을 보면, 충남 보령과 서천에 내려진 대설 주의보는 오늘 아침 해제됐습니다.

충북 괴산과 충주, 제천, 음성, 단양에는 여전히 한파 경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밖에 충남과 충북 곳곳에 한파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텐데요,

전북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3cm에서 10㎝, 많은 곳은 15㎝ 이상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광주·전남 서부 지역에도 내일 오전까지 3cm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를 보면 오늘 오전 6시 기준으로 군산에서 어청도, 인천에서 백령도 등 37개 항로 여객선 47척이 운항을 멈췄습니다.

또 폭설로 인해 제주, 군산에서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충남, 전북, 전남 등에서 도로 16개소가 통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북 정읍과 고창에서 2세대 3명이 폭설 피해를 우려해 사전 대피했고,... (중략)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5020511054347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