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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오늘(6일) 6차 변론기일부터는 오전부터 종일 증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내일은 특히, 윤 대통령으로부터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곽종근 전 특전 사령관이 출석할 예정인데 윤 대통령 측과 진실 공방이 예상됩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6차 탄핵심판에는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비롯한 증인 3명이 잇따라 출석합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라도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입니다.

국회의원이 아닌 특전사 요원에 대한 철수 지시였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의 진위가 가려질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탄핵심판에서 구체적 답변을 거부했던 다른 군 지휘부와 달리 적극적인 진술이 예상됩니다.

곽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도 자신이 잘못 들은 게 아니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확실했다는 점을 못 박았습니다.

[곽종근 / 전 특수전사령관 (지난 4일, 국회 국조특위) :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당시의 시점에서는 도저히 그 (군 요원이라는) 인원들이 본관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이어 증인석에 오르는 인물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입니다.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으로, 야당의 예산 삭감으로 정책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이 경고성이었을 뿐 부하들이 자신의 지시를 잘못 이해했다는 취지로 책임을 떠넘기는 전략을 펴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차정윤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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