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막바지 귀성 행렬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귀성길 곳곳에서 혼란을 겪었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통행이 막히는 것은 물론 KTX와 경전철 운행도 폭설로 한때 지연되거나 중단되기까지 했습니다.

귀성 표정을 이성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서행합니다.

막바지 귀성행렬에 폭설까지 내리면서 통행이 더 어렵습니다.

운전에 지친 운전자들은 휴게소에 들러 졸음을 쫓거나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장지민 / 인천시 효성동 : 차들이 다 서행을 하다 보니까 평소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고, 그런데 눈이 많이 녹아서 생각보다는 잘 내려온 것 같습니다.]

시외버스 터미널도 귀성객들로 붐볐습니다.

폭설로 자칫 길이 막힐까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에 나선 겁니다.

손님들을 태우고 도로를 운행해야 하는 버스 기사들은 오늘 같은 날이 부담스럽고 힘이 듭니다.

폭설로 그 어느 때보다 안전 운행에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용일 / 시외버스 운전기사 :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부터. (어떤 상황이 힘드셨나요?) 위쪽으로 제설작업을 해도 워낙 많이 내리니까 감당이 안 됩니다. 제설작업이 안 돼요.]

그나마 고속도로는 제설작업이 상대적으로 나은 편.

국도나 지방도 등은 제설작업을 해도 폭설이 또 내려 눈이 다시 쌓이기를 반복합니다.

제설차들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웠지만, 계속 내리는 폭설로 인해 눈을 모두 치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통행로를 만들기 위해 소형 불도저가 눈을 한 곳으로 밀어냅니다.

길을 떠나는 운전자는 목적지에 제때 도착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김종문 /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 도로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지금 서울까지 가야 하는데 오늘 갈 수 있을지 없을지도 잘 모르겠어요.]

KTX와 경전철도 폭설로 운행에 지장이 생겼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SR은 폭설과 한파로 안전을 위해 KTX 경부선과 호남선, 강릉선 등 일부 구간을 서행 운행했습니다.

또 용인 경전철도 폭설로 한때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가 2시간 반 만에 재개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 : 김동철 원인식 김현미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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