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분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 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김성훈 차장, 이른바 경호처 내부에서 강경파다, 이렇게 불리기도 하는데 지금 직권남용 논란도 여러 가지 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경호처 업무 외에 다른 일도 좀 많이 지시를 했던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인데 그 논란의 한가운데 경호처 창설 기념일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이른바 찬양곡을 만들었다, 이런 언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자들이 오늘 질문을 했는데요. 어떤 답변이 나왔는지 들어보시죠.

[김성훈 / 대통령 경호처 차장 : (윤 대통령 생일축하 노래까지 만든 것, 사적 유용으로 보시지 않습니까?) 반대로 여러분은 생일에 친구들이 축하파티나 생일 축하 송 안 해 주나요? 그건 업무적인 걸 떠나서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경호처도 참모기관이고 경호기관이고 근접에서 모시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책상 옆에 앉아 있는 동료가 생일이어도 그렇게 해 주지 않습니까? (노래 제작에는 세금이 안 들어간 건가요?) 세금 들어간 적 없습니다. (경호 업무와 어떤 연관이 있죠?) 경호 외적인 업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생일.]

◇앵커> 친구 생일에 축하 노래 불러준 게 뭐가 문제냐라는데 언론보도를 보면 내용이 좀 과한 측면도 있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 저거는 아주 잘못된 것이고 김성훈 차장의 마인드가 공직자로서의 마인드가 대단히 비정상적이고 왜곡돼 있다. 당시에 기획관리실장이었어요. 1년 전이죠, 그러니까 2023년 경호처의 창설기념일이 12월 17일인데 이것을 하루 연기해서 윤석열 대통령 생일 12월 18일에 맞춰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대강당에서 하면서 기가 막힌 일을 했어요. 헌정곡을 만들어서, 하나의 헌정곡의 가사는 84만 시간을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이라고 대통령을 예찬을 했고, 또 하나의 가수 권진원의 노래를 바꾼 것은 가사가 말이죠.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과거에 이조시대 때 왕의 생일 때 왕의 근위병들, 왕의 친위대가 모여서 국악합주에 맞춰서 저런 노래를 부른 것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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