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들으신 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를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공수처에 나가 있는 법조팀 기자 통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윤 대통령,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군요?

[기자]
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7시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조금 전 9시 40분에 끝났습니다.

2시간 반 넘게 진행됐는데, 저녁 조사에서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윤 대통령은 계속 묵비권을 행사했는데요.

늦은 오후부터 조사를 맡았던 차정현 부장검사가 저녁 조사도 그대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가 끝난 뒤엔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죠?

[기자]
네, 경호처 차량을 타고 공수처에 도착했던 윤 대통령, 조사를 마친 뒤 경호처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실상 3평 안팎의 독방인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거나 영장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즉시 석방되고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됩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를 따를 거라며 대통령이라고 넓은 방을 쓴다거나 다른 특혜를 주는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고요?

[기자]
네, 윤 대통령 조사가 마무리된 직후 나온 입장입니다.

윤 대통령 측,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후 기자간담회 때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명백한 불법이라면서도 체포적부심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입장을 바꾼 겁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서부지법이 아닌 중앙지법으로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한 것도 주목됩니다.

공수처의 수사와 서부지법 영장 청구, 또 체포영장 집행이 불법이라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는 어렵사리 신병을 확보한 만큼, 내일도 조사를 이어갈 전망인데요.

공수처가 판단하면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다시 부르게 됩니다.

체포기한 48시간 안으로 200페이지 넘는 질문지를 다 확인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내일 예정된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김자영



※ ...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1522132179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