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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시한인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경찰에 영장 재집행을 책임지고 맡아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공수처가 경찰에 영장 집행을 일임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한인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차 집행을 시도하는지 관심이 모였는데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공수처가 어젯밤(5일) 국가수사본부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 명의로 된 '체포영장 및 수색영장 집행 지휘'란 제목의 공문인데요,

여기에는 집행의 전문성을 고려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영장 집행을 위임함으로써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 진행을 도모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오늘 법원에 체포와 수색영장의 유효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신청하겠다고 적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국수본 관계자는 YTN에 공수처가 사전에 아무런 논의 없이 영장 집행을 일임한다고 해왔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을 때 공수처와 경찰 특별수사단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와 경호처 사이 물리적인 충돌도 빚어졌는데요,

공수처에 경찰을 지휘할 권한이 없다 보니, 경찰이 키를 잡고 경력을 동원해 윤 대통령을 체포하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당장 영장 유효기간이 오늘까지인 만큼 오늘 집행이 이뤄지는지에 관심이 모였는데, 경찰은 일단 공수처 요청에 대해 법리 검토 중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사전 논의가 된 사안이 아닌 만큼, 경찰이 오늘 당장 집행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 한남동 관저 주변에 질서 유지를 위해 투입된 기동대 인력은 480여 명으로, 1차 집행 시도가 이뤄진 지난 3일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촬영기자; 이동규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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