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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과 흥국생명이 나란히 선두 독주 체제를 갖췄습니다.

선수 한 명이 공격을 책임지는 일명 '몰빵 배구'를 포기한 게 원동력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 14연승을 달리다가 1승 5패로 침체.

긴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던 흥국생명은 다시 5연승을 거두고 선두 질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무섭게 추격했던 현대건설과 정관장도 잇따라 잡아냈습니다.

원동력은 공격의 다변화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에이스 김연경은 팀 공격의 30%를 책임졌습니다.

정윤주가 28%, 마테이코가 19%를 차지하는 등 삼각편대가 황금비율로 공격을 나눠맡았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 명이나, 공격수 2명에 기회가 집중되는 다른 팀과 확실히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이고은 세터의 다양한 선택과 공격수 정윤주의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입니다.

[정윤주 / 흥국생명 아포짓 스파이커 : 좀 더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임무를 맡고 그거를 꼭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해서 잘된 것 같아요.]

남자부 1위를 사실상 확정하고, 역대 최고 승률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도 막아야 할 선수가 한둘이 아닙니다.

다른 팀에 있을 때 40%가 넘는 점유율로 '몰빵 배구'의 대명사였던 레오에게 공이 덜 가고, 허수봉과 신펑, 최민호와 정광인 등이 공격을 나눠 맡습니다.

체력 부담을 덜어낸 레오의 공격 성공률은 직전 OK저축은행 시절 평균 53%였다가 3%가 올랐습니다.

혼자가 아닌 협력과 나눔, 선두 질주의 키워드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지경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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