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로 돌아간 배경엔 대통령 경호를 진두지휘한 박종준 경호처장이 있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후임인 박 처장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립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던 공수처는 다섯시간 반만에 결국 돌아갔습니다.

대통령경호법을 이유로 관저수색을 막은 사람은 대통령 경호처의 수장, 박종준 경호처장입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같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64년생인 박 처장은 경찰대 2기를 수석졸업했습니다.

2011년 12월 경찰청 차장으로 경찰 생활을 마무리한 뒤, 이듬해 19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충남 공주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대통령 경호처 2인자인 차장을 지냈습니다. 

당시 이번 계엄 과정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함께 근무했습니다. 

지난해 9월 김용현 경호처장이 국방장관으로 옮기면면서 후임 처장에 임명됐습니다.

[박종준 / 대통령 경호처장(지난해 9월)]
"국가원수의 안위는 바로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일입니다. 대통령 경호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완벽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 처장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 당시 대통령 동선 파악차 두 차례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최창규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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