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윤보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부대변인님께서는 전에 전략적 무대응으로 검찰이나 경찰의 출석 요구에 무대응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기관이 혼선을 빚다 보니까 이곳저곳에서 다 부르다 보니까 수사기관을 골라서 출석할 수도 있다고 하는 그런 지적이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기흥> 골라서 하기보다는 검찰이든 경찰이든 공수처든 본인의 수사기관의 존재이유를 밝히기 위해서 제가 볼 때 과하면 과했지 봐주기 수사는 안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에서 일부 우려하는 것처럼 검찰총장 출신이기 때문에 검찰을 하면 좀 더 편안하게, 유리하게 수사를 받는 거 아닌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야당에서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정권의 사냥개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국민들이 볼 때는 사실상 하이에나가 된 거 아니냐. 권력이 기울어진 것 같으니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검찰 입장에서는 이번에 수사를 잘 못 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검찰 조직 자체를 없앤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조직 논리가 굉장히 강화되는 거죠. 보호해야 된다, 이번 수사를 통해서 본인들의 수사기관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과하면 과했지 덜하게 수사는 안 할 것 같고요. 다만 대통령 입장에서는 검찰을 했을 때 유리한 국면은 있습니다. 뭐냐 하면 영장이 발부됐을 때 20일 동안 유효하거든요. 그런데 검찰에 가면 20일인데 공수처 수사를 하면 10일 하고 검찰 하면 20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인의 방어권 논리를 통해서 한다면 검찰을 하는 게 뭔가 구속된 상태에서 하는 게 짧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전략을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명운을 걸고 지금 수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이 검찰의 수장이었던 만큼 검찰로 가면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이 많잖아요.

◆박성민> 기존에 이미 검찰에 대한 불신이 많이 쌓여 왔었고 이번에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과연 윤 대통령까지 겨냥할 수 있겠느냐, 이런 의구심이 많...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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