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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으로 불거진 정체성 논란을 두고, 지금 민주당이 정체성을 바꾸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민주당이 추구해야 할 진보적 가치를 버리자는 얘기를 한 바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일론 머스크가 자기는 원래 자리에 있었는데 세상이 바뀌어서 좌파였다가 중도가 됐다고 하는데 민주당도 마찬가지라면서, 상황에 맞는 실용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수정당이 되겠다는 게 아니라 국민의힘이 제대로 된 보수 역할을 못 하고 있기 때문에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 역할도 민주당의 몫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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