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표결 직후, 국회 앞 집회 연단에 섰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이번 탄핵안 가결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야 5당 대표들과 함께 국회 앞 집회 현장을 찾아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 윤 대통령 탄핵이 최종 확정된 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십니다,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비명계 인사들도 앞다퉈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새판짜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고, 김동연 경기지사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이탈표 12표에 대해 "기대에 한참 못 미친다"고 평가했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민들께서 요구하고 기대했던 그 수치에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것이고, 당이 우리 원내지도부 차원에서 파악했던 것보다도 조금 낮은 것으로"

오는 16일 수감 예정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도 탄핵 촉구 집회를 찾았습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은 처음부터 탄핵의 선봉장이었다"며, "12.3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즉각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헌재 선고가 있을 때까지 조용히 자숙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 남은주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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