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앵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운명의 날이 다가올수록 공세수위 높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내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을 재가할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민주당은 즉각 재의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탄핵 불씨는 더욱 키웠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특검 거부는 민심 거부! 대통령은 특검을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하라며 이틀째 천막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이 내일 거부권을 재가하면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재의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그 때까지 천막 농성으로 압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사의 죄인이 되기 싫으면 특검법 가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 탄핵 여론 형성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야권 의원들이 가세한 '윤석열 탄핵 준비 의원 연대', '촛불 행동과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한 소속 의원은 "탄핵 여론을 끌어올려 탄핵소추안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일주일에 한 번씩 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탄핵은 헌법 제65조에 나와 있는 그야말로 헌법적으로 분명히 명시돼 있습니다."
 
다음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는 김건희 여사 검증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탄핵 여론을 끌어올리면서 결정타가 될 위법 사안을 찾아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월 이 대표 1심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이 벌이는 반국가적 선동의 수위는 점점 올라갈 것"이라고 경계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영상편집:김지균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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