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주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에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언론인 여러분, 오늘은 자유롭게 또 엄중한 상황이고 해서 여러분들의 질문이나 의견을 충분하게 시간을 가지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격식 이런 거 다 생략하고 질문 시작하시죠.

[사회자]
지금부터 이재명 당 대표와 민주당의 내외신 기자간담회 시작하겠습니다. 질문을 받고 대표와 원내대표 등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질문하실 기자분께서는. 주 기자부터. 마이크 준비돼 있습니다.

[기자]
KBS 취재원입니다. 먼저 방금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당에 일임하겠다는 취지로 말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하시는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도 지금 뉴스를 통해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봤습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매우 실망스럽다.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입니다.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퇴진 또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원내대표님도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시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 대표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오늘 윤석열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니까 내란수괴가 내란공범과 상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라고 하고 있는 말인데요. 그야말로 희대의 헛소리다. 지금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굉장히 짧은 담화를 보면서 쉽게는 꼼수다. 또 한편에서는 조삼모사다. 본인이 지금 죄를 짓고 피할 곳을 찾다 찾다 어디로 찾았냐 하면 우리 당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저희가 한번 확인을 해봐야 되겠지만 박근혜 정부 때만 해도 박근혜 담화에서는 국회에 정치적 책임을 위임하겠다라는 표현을 썼던 것 같은데 국회도 아니고 우리 당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 이것은 저는 그냥 추측컨대 국민의힘과 모종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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