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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6시~18시 3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190명에 포함되지 않은, 표결에 불참한 판단이 맞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나중이라는 취지의 이야기, 즉답은 피했는데요. 여당 관계자의 이야기는, “어제처럼 정말 전무후무한 상황에 의원들이 모이는 장소가 총 5번 바뀌었다.”라고 이야기했고요.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쪽은 “국회가 아니라 여의도 당사로 오라고 공지해서 혼란스러웠다. 정작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사에 나타나지도 않았다.”라는 일부 보도가 나왔는데요. 실제로 “국회로 모여 달라.”, “중앙 당사 3층으로 모여 달라.”,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진행하겠다.”, 호준석 대변인님. 어제 급박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어느 정도의 대혼란 상황이었어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모든 국민들이 소위 ‘멘붕’ 상태였으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도 몰랐다는 말이 사실일 것이라고 저는 보고요. 이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통지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원들이 표결에 일부러 불참하게 한 것이냐는 부분은 사실 우리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죠. 하지만 그렇게 의심할 수 있는 정황들이 몇 가지 있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국회에 한동훈 대표, 그리고 한동훈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은 진입을 했는데 그렇지 않은 의원들은 ‘왜 그분들만 들어가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을 국민들께서 가지시는 부분이 있고요.

또 추경호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는 국회에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내대표실에 모여 있었는데요. 정확하게 확인은 안 됩니다만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장으로 와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연락을 여러 번 원내지도부에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와 몇몇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전에, 앞에 예결위 회의장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모여 있었는데, 거기에 몇 명이 모여 있는지 인원 파악을 위해 추경호 원내대표가 누군가를 보내서 오기도 했었다. 그러한 상황들을 보면 표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뜻이 있었는지 의문을 가지게 만드는 정황이 있었던 것은 맞는 것 같고요. (어찌 되었든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그렇게 의심할 수 있다는 것이죠. 어쨌건 이것은 헌법에 정해진 것이지 않습니까? 비상계엄이 선포되었을 때 국회의 권한을 부여해 준 것인데,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않은 것이 만약 고의라면, 그 부분은 잘못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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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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