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국감이 끝나면 의총을 하겠다,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의총 때 표 대결도 하겠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의 설왕설래가 있는데요. 어제 저희가 전해 드렸던 이야기 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해 있는 단체방에서 배현진 의원이 추경호 원내대표를 시쳇말로 들이받았다. “단톡방 안 보십니까?” “특감 추천 절차 밟기를 바랍니다.”, “국감 마치고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 이것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단체방 이야기였다면 오늘 또 하나 알려진 것이 있어요. 이현종 위원님. 원외도 있잖아요. 원외에서 류제화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특별감찰관 추천을 촉구하자.”, 이상규 당협위원장 “당 대표 사당화를 위해 원외를 이용하지 말자.”, 김혜란 대변인 “사당화를 위해 원외위원장을 이용하다뇨. 무시․모욕하는 발언이다.” 여기 150명 단체방에서도 일단 설전이 있었는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특별감찰관의 문제는 역대 대통령들이 항상 친․인척 비리로 구속되거나 하는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이것을 만들었어요. 저는 보수 정권의 큰 성과라고 봅니다. 즉 특별감찰관을 만듦으로 인해서 대통령 친․인척들과 고위직들의 비리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든 것, 정말 이것은 보수 정권에 있어서 큰 업적이에요. 윤석열 대통령도 본인 취임과 동시에 바로 임명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인수위에서도 이것을 첫 번째 안건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지금 하겠다는 겁니까, 안 하겠다는 겁니까? 저는 추경호 원내대표나 일부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렇게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을 했고, 또 특별감찰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용산 대통령실이나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에 찬성하는 것인가요, 반대하는 것인가요? 문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요. 그것 때문에 벌써 8년째 임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인권재단 이사가 당의 정체성과 무슨 상관인가요? 그것 때문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즉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왜 이렇게 김건희 여사 문제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5년 동안 임명을 안 해 놓은 것 때문에 지금 문다혜 씨 관련 문제들, 김정숙 여사 관련된 문제들이 계속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만약 그때 임명했더라면 저는 그것을 막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임명한다고 하면, 국민들은 그래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들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것을 가지고 마치 싸움하는 것처럼, 주도권 싸움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특별감찰관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것부터 밝히고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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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국감이 끝나면 의총을 하겠다, 한동훈 대표 측에서는 의총 때 표 대결도 하겠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의 설왕설래가 있는데요. 어제 저희가 전해 드렸던 이야기 중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해 있는 단체방에서 배현진 의원이 추경호 원내대표를 시쳇말로 들이받았다. “단톡방 안 보십니까?” “특감 추천 절차 밟기를 바랍니다.”, “국감 마치고 의원총회를 개최하도록 하겠다.” 이것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단체방 이야기였다면 오늘 또 하나 알려진 것이 있어요. 이현종 위원님. 원외도 있잖아요. 원외에서 류제화 세종갑 당협위원장이 “특별감찰관 추천을 촉구하자.”, 이상규 당협위원장 “당 대표 사당화를 위해 원외를 이용하지 말자.”, 김혜란 대변인 “사당화를 위해 원외위원장을 이용하다뇨. 무시․모욕하는 발언이다.” 여기 150명 단체방에서도 일단 설전이 있었는데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특별감찰관의 문제는 역대 대통령들이 항상 친․인척 비리로 구속되거나 하는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이것을 만들었어요. 저는 보수 정권의 큰 성과라고 봅니다. 즉 특별감찰관을 만듦으로 인해서 대통령 친․인척들과 고위직들의 비리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든 것, 정말 이것은 보수 정권에 있어서 큰 업적이에요. 윤석열 대통령도 본인 취임과 동시에 바로 임명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인수위에서도 이것을 첫 번째 안건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지금 하겠다는 겁니까, 안 하겠다는 겁니까? 저는 추경호 원내대표나 일부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그렇게 대통령이 국민에게 약속을 했고, 또 특별감찰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용산 대통령실이나 추경호 원내대표는 특별감찰관에 찬성하는 것인가요, 반대하는 것인가요? 문제는 북한인권재단 이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요. 그것 때문에 벌써 8년째 임명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인권재단 이사가 당의 정체성과 무슨 상관인가요? 그것 때문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즉 지금 국민들이 느끼는 것은 왜 이렇게 김건희 여사 문제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5년 동안 임명을 안 해 놓은 것 때문에 지금 문다혜 씨 관련 문제들, 김정숙 여사 관련된 문제들이 계속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만약 그때 임명했더라면 저는 그것을 막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임명한다고 하면, 국민들은 그래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들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것을 가지고 마치 싸움하는 것처럼, 주도권 싸움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추경호 원내대표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특별감찰관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그것부터 밝히고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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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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