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시간 전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밤새 집회를 이어갔는데요.

날이 밝으며 경찰이 국회 앞 도로에 있던집회 참여자를 해산하며 일부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저는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젯밤 11시부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이곳 국회의사당 정문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취재진이 새벽 6시부터 나와 있었는데 조금 전인 새벽 7시까지도 많은 시민들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침 7시부터 경찰이 출근길 교통 소통을 이유로 도로를 통제하고 인도 위로 시위대를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강제 해산이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취재진도 상황을 지켜봤는데, 차량 소통을 먼저 진행한 뒤에 시민들에게 이동하라고 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때 4000명 규모로 시민들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이곳 국회대로를 빼곡하게 메울 정도로 모였는데요.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의결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서 점차 시위대도 해산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계엄령이 해제된 이후에도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계엄군은 지금 모두 철수한 상황인가요?

[기자]
앞서 자정을 전후로 군용 헬리콥터에 탄 계엄군들이 대거 국회 안쪽으로 착륙했습니다.

그리고 국회 건물 내부로 진입을 하려고 하면서 국회 보좌진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특히, 일부 계엄군이 국회 창문을 깨고 들어가려고 시도하면서 보좌진들은 의자와 책상 등으로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결의안이 통과되기 전 일부 계엄군이 국회 안으로 들어가자 보좌관들은 소화기까지 뿌리며 거세게 저항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가 통과되면서 순차적으로 계엄군은 부대로 복귀한 상황입니다.


계엄 이후에 경찰들은 어떤 식으로 대응했습니까?

[기자]
경찰들은 계엄 직후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경찰버스까지 여러 대 동원됐는데요.

신분이 확인된 국회의원과 보좌진, 일부 기자 등은 출입을 해줬지만, 계엄사령부의 포고문이 발표된 직후에는 국... (중략)

YTN 윤웅성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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