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민주당이 투쟁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 첫 관문부터 중형을 선고받자 정권 퇴진 총 공세 모드에 돌입한 겁니다.

당장 주말인 오늘, 지지자를 총결집해서 장외 투쟁을 열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자신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여권이 반격에 나선 상황에서 민주당 역시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소식,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바로 다음 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장외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이 대표는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부터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이재명에게 힘을 내라고 하지 마시고 여러분이 힘을 내십시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더욱 날 선 발언을 쏟아냈고 흔들림 없이 검찰 탄압에 맞서 싸워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재판 결과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느 순간부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 등으로 바뀐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대한민국의 주인 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는 비가 내리자 우비를 입고 촛불을 들고 흔들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1심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대표]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입니다. 검찰 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하는 정치 판결입니다."

김건희 여사의 특검법을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김건희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돼 국정조사로 올려놓고 특검으로 올려서 처벌하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거짓말 정권 불법정권 윤석열 정권 심판하자!"

이날 민주당 등 야5당이 함께한 집회 참석자 규모는 민주당 추산 30만 명 경찰 추산 1만 5천 명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1차 집회 때와, 비슷한 규모로 추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석현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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